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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우리집 꽃 소개

by 보린재 2022. 6. 2.

백합이 활짝 피었다. 작년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잊지 않고 피어준 백합이 고맙다. 겨울과 올봄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다. 특히 봄이라 방심한 사이 물을 많이 주는 바람에 몇 뿌리가 썩어 올해는 백합꽃을 못볼뻔 했다.
햇볕이 잘 드는 계단쪽의 백합은 꽃을 활짝 피웠다. 위기를 잘 극복해준 너네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내년에는 올해 교훈을 삼아 두번 다시 실수를 하지 말아야 겠다.
화단에 있는 백합은 충분한 햇볕을 받지 못해 아직 개화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이번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이면 개화를 할 듯하다.
수국을 삽목한 지 1년만에 꽃을 피웠다. 수국은 1주일 사이에 다른 색상으로 변해가는 중인 것 같다. 올 봄 추웠을때 썩은 줄 알고 그냥 삽목한 수국옆에 왕겨로 덮어놓았는데 어느새 자라서 꽃을 피웠다. 역시 식물의 회복탄력성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꽃이 지면 다른 화분으로 옮겨야겠다.
수국꽃이 1주일전보다 더 커졌다. 아마도 꽃들이 모두 개화하면서 부피가 커진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큰 수국인지는 잘 모르겠다. 유투브로만 공부를 해서 모르는게 많다. 내 손보다 훨씬크다. 이런 수국은 처음 본다.
이 수국은 한 종류의 수국에서 삽목한 것인데, 꽃의 종류와 크기가 다르다. 앞으로 어떤 색상으로 변할지도 궁금하다.
바위취라는 꽃이다. 가느다란 줄기에 피는 꽃인데,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꽃잎이 파르르 떨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사스타데이지 꽃이다. 요즘 꽃들은 이름이 어려워 외우기도 힘들다. 화분에 이름을 적어놓았는데, 지워졌다. 이름위에 유리테이프로 붙여놓았다.
향기낮달맞이꽃이다. 왜 이리 향기가 나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나온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향기가 있는 꽃이다.
황금톱풀이라는 꽃이다. 톱플은 아마 줄기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닌가 싶고, 꽃의 색깔이 황금색이어서 그럴 것 같다. 이건 추측이나 믿지는 마시길...
화단에 심어진 초롱꽃과 화분에 심어진 초롱꽃 중에서 이 꽃이 더 싱싱해서 이걸로 골랐다. 아무래도 햇볕이 덜 비추어서 더 싱싱한 건가?
찔레장미인데, 크기가 작고 꽃도 아주 작아 멀리서 보면 거의 알아보기 어렵다. 작은 것이 맵다는 말도 있듯, 가까이서 보면 예쁘다.
비단동자꽃이다. 야들야들한게 어떻게 이 꽃을 짊어지고 있는지 궁금할 정도. 일요일 날 비가 온다고 해서 찍어놓았는데 이젠 꽃이 다 사그러졌다.
사계패랭이꽃이다. 이 꽃은 개체수가 적어 낮에 찍었더니 꽃이 햇볕에 반사되어 별루다. 저녁에 찍었더니 그나마 색상이 제대로 나왔다.
사랑초인데, 왜 사랑초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꽃이 예뻐서 사랑초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집 대문옆에 심어놓은 줄기장미인데 꽃이 만개했다. 포도줄기와 엉켜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포도줄기를 자르자니 기르는 햇수가 오래되어 아깝고, 장미를 심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심었던 것이 후회된다.
위 장미꽃 중에서 가장 튼실하게 자란 장미인데, 요즘 무더위와 가뭄때문인지 별로 꽃이 윤기가 없다. 올해는 이정도로 만족해야겠다.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20년산 장미꽃이다. 작년에 줄기를 자르면 꽃이 더 크고 예쁘게 핀다고 해서 줄기를 절반이상 잘랐더니 올핸 꽃의 풍성함이 이정도다. 내년엔 더 많이 피길 기대해본다.
위 장미를 근접해서 찍은 것이다.
오이를 따서 내 서재에서 기념으로 촬영한 것이다. 싫다고 하는 것을 졸라서 오이냉채 하기 직전의 오이의 모습. 올해 첫수확한 오이다.
다 하니 이정도 밖에 안된다. 월요일인가? 학교에 가기 직전 먹은 오이냉채. 올해 처음 맛보는 오이냉채. 시큼은 향이 지금도 오랫동안 남아있다. 이번주말엔 두개를 해서 조교와 같이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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