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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의 일상

#손주의 백일과 손녀의 재롱

by 보린재 2022. 5. 10.

손주의 백일이 지난 8일이었다.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과 겹쳐 고민끝에 백일은 간소하게 하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왠걸...시댁인 울산에서 하겠단다. 기왕 맘먹은 것 하라고 했는데....딸이 서운해할까봐 울산으로 차를 몰고 갔다. 후회의 시작이 될 줄이야.

 

손자의 백일을 귀여운 표정으로 축하해주는 손녀. 둘 다 마냥 귀엽다. 그런데 손자는 그리 달가운 표정이 아닌듯...
백일때나 돌때 의례껏 입는 도령복. 둘 다 표정이 굳어 있다. 사진 찍는 줄을 눈치챘나 보다.
간단한 사진촬영을 마친 뒤끝이라 그런지 외손자의 표정은 홀가분함 그 자체를 넘어 흥분상태인듯~~
5월 7일 울산에 도착해 호텔 체크인 하기 전 로비에서 온갖 표정을 짓는 손녀. 낼 입을 드레스를 미리 입혔더니 손녀도 기분이 좋은가 보다.
호텔에 들어가자 거울을 보고 온갓 기이한 표정을 스스로 짓는다.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니 운전하느라 피곤한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돌잔치 당일날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가는 길. 활기차게 걸어가는 손녀. 일요일 아침은 너무 쌀쌀해서 정말 가슴이 두근거렸다.
울산엘 가면 자주 먹는 음식이 미역국 정식이다. 그래서 호텔도 그 식당이 있는 곳으로 잡았는데 그 식당자리가 공사중이다. 할 수 없이 곰탕집으로 이동했다. 앞치마를 입고 공손하게 앉아 있는 손녀의 모습이 어색하다. 나와 아내는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간단한 돌잔치를 마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손녀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고모와 온갖 장난을 치는 손녀
동생의 유모차에 올라타고 전체 가족들을 바라보면서 기이한 표정을 짓는 손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손녀. 손녀 자신의 유모차에 애착인형을 태우고 자신은 밀고 다닌다. 밖에 나갈때면 항상 가방을 매달라고 한단다. 가방의 필수품은 물과 휴지, 기저귀 그리고 마이구미....아내가 귀여워서 보내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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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의백일

#울산에서의하룻밤

#손자의싱글벙글

#손녀의재롱과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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