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주들의 일상

#손녀의 그네타기와 아이스크림 놀이

by 보린재 2022. 3. 4.

어제 따스한 햇살과 함께 그네를 타는 손녀. 함께하지 못했지만 두번째 맞이하는 따스한 봄 햇살이 마냥 좋아하는 모습이었단다. 옆자리에 또 하나으 그네가 있는데 그곳을 가리키면서 할머니에게 타라고 했단다.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어느덧 성장한 손녀의 모습이 대견하다.
그네를 탄 후 일명 '구름다리 건너기'를 한다. 작년 가을엔 무서움 없이 건너다니 지금은 망설였단다. 아마도 두려움이라는 정서가 손녀에게도 자리잡은 모양이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랐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훌륭한 국민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장사를 시작하기 전 유아용 과자를 먹고 있는 손녀. 요즘 새롭게 맛들인 놀이감이 아이스크림 장난감이다. 열심히 뛰고 그네타고, 구름다리를 건넜으니 배도 출출했을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스크림을 팔려면 맛이 어떠한가?를 주인이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손녀는 아이스크림만 보면 사뭇 표정이 진지해진다. 엄마를 닮아서 인지 아이스크림과 초코렛을 너무 좋아한다.
내가 영상으로 산 아이스크림이다. 대화중이었지만 영상통화를 하니 같이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사겠다는 것이다. 신난 손녀가 계속 다른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보여준다. 핸폰을 들고 있는 아내가 손이 아프다고 얘길해도 듣는 둥 마는 둥 계속 권한다.
다른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는 손녀.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모두 예쁘지만 특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하나에 꽃히면 집중하는 자세가 특히 맘에 든다. 
이런 맛에 집에 있으나 밖에 있으나 즐겁기는 매 한가지이다.
앞모습보다 옆모습이 예쁜것 같기도 하다. 그냥 둘 다 예쁜걸로 결정했다. 

#따뜻한_봄날_놀이터

#손녀의그네타기

#손녀의구름다리건너기

#손녀의간식

#아이스크림장사하기

#손녀의아이스크림맛보기

#보린재의명상

#뜨거운커피한잔의여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