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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책(도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by 보린재 2022. 2. 14.

이 책의 저자인 켄 키지은 스탠퍼드대학에서 문예창작공부를 했고, 또한 정신병원에서 야간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종종 환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이다. 켄 키지는 1950년대 비트 세대와 1960년대 히피 세대를 연결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켄 키지(Ken Kesey)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출간과 동시에 큰 반향을 불러온 소설이다. 켄 키지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창작공부를 하는 동안 향정신성 의약품인 환각제 LSD, 각성제 코카인 등 환각제의 효과를 직접 경험 했으며, 정신병원에서 야간보조원으로 일했던 경험올 바탕으로 집필하여 1962년 발표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 미국은 반전 평화운동과 히피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기성 세대의 가치와 도덕, 예술, 문화를 거부하고 인간본성에 기초한 자유, 인간성회복, 자연상태로의 복귀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데, 이는 실존주의 철학과 결합하게 되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게 되고, 이에 답하려는 사상체계의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때 새로이 등장한 록음악과 함께 새로운 문화체계로 자리잡게 된다. 

 

#1960년대 초 예술분야에서 크게 유행한 록음악과 함께 소설 분야에서도 변화를 겪게 된다. 그 배경에는 1950년대 미국의 소설의 주류에 대한 반격이었다. 1950년대 주류 소설은 흑인과 유대계 작가들이 쓴 실존의 문제와 개인의 구원에 초점을 맞춘 진지성을 갖춘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소설풍에 반기를 든 신진작가 중에 가장 젊고 무명의 인물이 이 책을 쓴 켄키지이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정신병원을 무대로 하여 거대 조직에 맞선 개인의 저항의지를 그린 작품이다. '뻐꾸기 둥지'는 정신병원을, 뻐꾸기는 맥머피이다. 핵심인물인 맥머피는 노동형을 선고받고 작업 농장에서 일하던 중 미치광이 흉내를 내며 이런저런 말썽을 부려 정신병원에 위탁된다. 랫치드 수간호사는 정신병동의 실질적인 지배자이자 권위와 체제의 상징이다.


#제목인 뻐꾸기 둥지는 정신병원을, 뻐꾸기는 맥머피, 브룸든, 하딩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1인칭 화자인 브룸든이 자유의 땅 캐니다로 떠나는 것을 의인화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은 1인칭 화자이면서, 정신병원을 콤바인이라 부르는 커다란 덩치와 큰 키, 귀머거리와 벙어리 행세를 하는 브룸든, 정신병원의 실질적 지배자이면서 권위와 학대를 일삼는 체의  상징인 수간호사 랫치드, 작업장에서 일하다 말썽을 부린 대가로 정신병원에 위탁된 맥머피 등이다.

#이 소설의 본격적인 전개는 맥머피가  등장하면서 부터이다. 특히 맥머피는 수간호사의 권위에 저항하는 환자에 대한 학대 즉, 전기충격과 뇌 전두엽 수술로 인한 식물인간이 되어 죽을날 만을 기다리게 되는 상황,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환자들은 더 이상의 저항의지를 포기하고 규칙에 순응하면서 폐인처럼 살아가는 병동의  상황에 격분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바다낚시와 파티를 여는 등 수간호사의 절대권위에 맞서게 된다.

#결과는 자신(맥머피)도 전두엽 절제술을 받고  식물인간이 되지만, 브롬든에게 정신병원을 탈출하도록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줌으로서 진정한 승리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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