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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책(도서)?

톨스토이의 '국가는 폭력이다'

by 보린재 2022. 2. 3.

톨스토이는 이 책에서 국가 권력의 폭력성과 권력의 모든 도구들에 대한 단호한 거부, 교회와 국가,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 군국주의와 애국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폭력이 가장 노골적인 형태의 억압이며, 폭력 혁명은 결국 독재를 가져올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비폭력 직접행동'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는 톨스토이의 저서  '국가는 폭력이다'를 골랐다. 수많은 명저중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톨스토이가 1900 년대 들어서 국가를 반대하는 철저한 비폭력평화주의를 내세우며 국가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글을 쓰게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한줄로 요약한다면 국가는 집중되고 조직된 형태의  폭력을 대변한다고 보았기 때문일거다. 그 단면을 보여주는 소설이 '바보 이반' 이라는 소설에 나온다. 이반의 두 형은 악마들의 꼬임에 넘어가 모는 것을 잃게 되지만, 이반은 우직하고 욕심없는 삶을 삶으로서 악마들도차도 항복하게 만든다.

#이반이라는 소설이 준 교훈처럼 톨스토이가 그리려했던 이상국가(?)는 권력이나 돈을 쫒지않고 타인과 함께 나누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아야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그렸을 것이다.

#19세기가 아닌 21세기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를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보자.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 명문대 졸업장을 가진사람, 똑똑하다 자부하는  사람, 잘난 배경을 가진 사람 들이 행정부, 국회, 사법부를 장악하고, 풀뿌리 민중들은 자신들을 믿고 따르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쇠뇌시킨다. 하지만 이들이 지배하는 나라에서는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고, 여기에서 허덕이게 된다.

#톨스토이는 귀족으로 태어나 장교로 전쟁에 참전했고 혜택을 받으며 귀족의 일원으로 안락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왜 국가를 악마로 지목했을까, 그 이유를 나는 두가지로 판단했다.

#하나는 뿔뿌리 민중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존재가 국가라는 관점이다. 톨스토이는 이 책에서 순 에이커의 삼림지를 한명의 지주가 소유하고 있고 근처에 사는 수천명의 사람들은 땔감이 없다면, 삼림지를 보호하는데 폭력(군대와 경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국가는 폭력성을 은폐하기 위해 외부의 적을 핑계로 애국심을 요구한다.애국심이란, 국가가 만들어낸 비합리덕이고 해로운 감정 이라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국가에 맞서리라 마음을 먹은것은 순박함과 평화에 대한 러시아 민중들의 순박함을 믿은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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