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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책(도서)?

넛지(Nudge)

by 보린재 2022. 2. 2.

#넛지(nudge)는 타인의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따라서 넛지는 나람들에게 선택을 금지하거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가능한 방향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인트로에 소개된 캐롤린이 와인을 즐기다가 급식메뉴에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의 진열이나 배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음식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넛지다. 이처럼 넛지 형태의 간섭은 쉽게 피할 수 있어야 하는 동시에 비용도 적게 들어야 한다. 만약 선택을 강요하거나 명령, 지시는 넛지가 아니다.

#리처드 탈러와 선스타인은 넛지란, 상당수의 민간영역에서 실행될 수 있거나 실제로 실행되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위에 적은 글을 밑바탕으로 한다면 기업의 고용주는 물론 정부, 개인과 개인은 물론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온정주의라 해석하는 퍼터널리즘(paternalism)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있다. 하지만 강압적이거나 파괴를 유도하는 간섭은 배제된다.

#저자들은 넛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내용을 의역하자면, 고전경제학에서처럼 인간들이 합리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고 가정한다. 오히려 합리성보다는 인간이 실제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어떤 심리적 상태에서 수행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 따라서 인간은 직관적 판단과 의사결정에 오류와 편향이 있음을 인지하고 그 오류와 편향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고 본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책에 의하면 전세계 인구 중 과체중에 해당하는 성인인구가 10억명 이상이고 그 중 3억명이 비만이란다. 여기서 만약 건강한 삶을 즐기려면 음주, 흡연, 과식을 삼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흡연가와 음주가들, 과도하게 먹는 사람들은 그 비용을 지불하고 만족해한다. 이것은 넛지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오류와 편향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넛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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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탈러와 선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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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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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유지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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