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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책(도서)?

총, 균, 쇠

by 보린재 2021. 12. 7.

사실 총균쇠 초판이 나왔을 때 꿋꿋하게 사서 도전하다 이틀만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 당시에는 생존을 위한 대학강의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방학이 되면 다시 읽으리라 각오했지만 다시 집어들지 못했다. 그러나 한해 두해가 가고 후배에게 빌려주었는데 다시 달라고 하기도 민망해서 다시 샀다가 또 한 두해가 지나갔다. 다행히도 절반정도 읽었기에 다시 집어 들었을때는 수월했다. 그러다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다시 집어들어 읽으니 술술 읽힌다. 내년 상반기에 다시 읽어보려 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가 출간된 이후 유럽의 많은 철학자, 여행가, 역사학자 등에게 지대한 영감을 준 책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유발하라리(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 교수)가 대표적이다. 위 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부동의 서울대 도서 대출 1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만약 이 책을 다 읽고 눈을 감으면 고대 문명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환상을 맛보기도 할 것이다. 다음에는 유발하라리의 책들을 소개해 볼 기회를 가져볼까 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균쇠는 생리학, 조류학, 진화생물학(다윈의 영향), 생물지리학에다 문화인류학과 문화심리학심리학까지....다양한 분야의 연구의 결과물로서, 인류사를 철저히 분석한 20세기 과학 저술에 있어 획기적 과학 저술로, 우주 과학이라는 새로운 신비를 소개한 코스모스cosmos에 견줄만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네 덩어리로, 1부는 무기와 병원균, 쇠 등의 발전순서와 오늘날의 세계상황의 예측가능성을 밝히고, 환경적 차이가 문명의 다양화를 초래하는지, 유럽이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인 군사기술, 전염병 등의 사례를 서술한다.

#2부는 식량생산이 총기, 병원균, 쇠가 발전하는 선행조건임과 동시에 유산자와 무산자의 불평등 관계의 기초이며, 식량생산민과 수렵채집민과의 경쟁력 차이를 비교하고, 식물의 작물화 성패요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안나카레리나 법칙을 원용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대륙의 축이 유라시아 중심으로 움직이는 원인을 문자, 야금술, 기술, 제국 등이 신속하게 확산 되었다고 본다.

#3부는 유럽이 정복에서 승리한 원인으로 세균을 지목하고, 식량생산과 문자고안과의 연관성과 고안이라는 새로운 기술혁신과 발명의 원인이 되는 필요성, 그 결과 승리자와 패배자들과의 괸계를 밝힌다.

#4부는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과제와 방향이라는 덩어리 인데 재러드의 저서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부분이다. 즉 과거의 변화상만을과학이고 분석적인 서술이 아니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각 대륙별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적확하게 서술한다는 점이다. 재러드의 책을 어려워하는 초입자들은4부부터 읽어도 무난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이번에 세번째 읽었을때, 이런방식을 취했더니 개인적으론 말족했다.

#특별증보면에 일본인의 조상을 한민족이라 보았다는 점이다. 즉, 오늘의 일본인은 2,400년 전 한반도에서 대량으로 이주한 한민족의 후예이며, 일본어늘 한반도에서 통용되던 고구려어가 변화된 언어라고 논문에서 밝히고 그 내용을 증보판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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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린재의 명상

#뜨거운커피한잔의여유
#재러드다이아몬드 #제3의침팬지 #총균쇠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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