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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책(도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by 보린재 2021. 12. 5.

 

#조지레이코프 교수는 인지언어학의 창시자이자 정치담론의 정치프레임 구성에 관한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지 과학자이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공적담론에서의 프레임 구성에서의 전문가이다. 대표적 저서로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 프레임전쟁, 도덕의 정치, 삶으로서의 은유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혔던 책으로는 도덕의 정치(도덕, 정치를 말하다)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등이 있다.

#인지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레이코프를 논함에 있어 프레임(생각, 사고방식, 틀 등)과 은유라는 두 단어를 빼놓고 논할 수는 없다. 특히 레이코프 교수는 자신의 임무를 사고방식을 연구하여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그러하냐면, 무의식적 사고를 의식적 사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인간의 사회적 정치적 행위를 결정하는데 프레임(사고방식)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사고방식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면 이 지식이 사회와 정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레이코프 교수는 주장한다.

#나의 주관적 판단을 적어보기로 한다. 레이코프 교수는 사회와 정치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의 신경수준까지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생각의 주체가 뇌이고, 그 생각을 표현해내는 것이 언어이기 때문이다. 만약 뇌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몸짓이든, 글이든, 언어로든지 간에 표현해내지 못한다면 생각 그 자체로 그칠뿐 사회나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을뿐만 아니라, 인간의 미래 삶은 후퇴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변화가 중요한데, 그 출발점이 인간의 뇌속에서 일어나는 프레임(사고)가 중요해진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프레임 구성의 이론과 적용 - 어떻게 공론을 우리편으로 만들 것인가인데, 1부가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뒤에서 1부를 조금만 보충하기로 한다.
-2부는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넣을 것인가
-3부는 구체적인 쟁점의 프레임 구성인데, 여기서는 자유의 문제, 빈부격차의 문제, 기업의 지배를 다루고 있다.
-4부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이 책이 나온지 10년 후 개정판이 나왔다). 결혼의 의미, 테러의 은유, 은유는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로 구성된다.
-5부는 이론에서 행동으로인데, 일종의 결론 부분이다. 1부의 핵심주제였던 보주주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진보주의를 하나로 묶을수 있는가 그리고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다룬다.

#1부를 조금만 보충하면, 소주제는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사회변화라고 본다.
-이 책의 주제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라는 프레임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끼리를 망각할까 아니면 자신의 뇌 속에서 코끼리를 생각할까? 이것은 공부할 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코끼리를 잊으려해도 꼬끼리라는 프레임은 활성화된다.
-레이코프는 이처럼 프레임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 미국의 경우, 보수주의가 이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단적으로 트럼프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 우선주의가 대표적이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그 결과는 지금의 국제질서에 영향을 미치게된다. 우리나라도 지난 대선과 지방의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프레임에 야당이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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