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학 및 역사기행

#연천양조와 미수 허목 - 연천군 답사 - 2

by 보린재 2022. 8. 5.

묘역이 민통선 내에 있어 허목( 許穆, 음력 1595년 12월 11일 조선국 한성부 창선방 출생 ~ 1682년 6월 2일 ( 음력 4월 27일 ) 조선국;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별세.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 및 유학자, 역사가 이자 교육자 겸 정치인이며, 화가, 작가, 서예가, 사상가이다. 허목은 과거 에 급제하지 않고도 정승 반열에 올라 의정부 우의정 겸 영경연사에 이르렀다. 당색은; 남인으로, 남인중진이며, 예송논쟁 기간 중  송시열 의 사형을 주장하였고,  송시열에 대한 온건 처벌론을 주장하는  탁남의  허적, 권대운  등과 갈등하였다. 그뒤  북인  윤휴 를 포섭하여  청남을 이끌었다.
남명 조식의 제자인 정구를 스승으로 삼아 제자백가와 경서의 연구에 전심, 특히 예학과 고학에 일가견을 이루었으며 그림, 글씨, 문장에 모두 능하였다. 효종 사후 당대의 유명한 유학자 송시열과의 예송논쟁으로 유명하며, 사후에 문정이란 시호를 받았다.
그는 아호를 스스로 미수(眉叟)라고 지었는데, 이는 '눈썹이 길어 눈을 덮으므로 별호를 미수라 정했다고' 한다. 재물욕심이 없어 생활은 가난하였으나 그의 아내는 불평한번 하지 않았고, 이는 그의 학문 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아내의 할아버지가 정승을 지낸 오리 이원익이다. 이원익은 태종의 서자였던 익녕군(益寧君) 치(袳)의 4세손이며, 영의정을 지낸 정창손의 외후손이다.
미수 허목의 묘역이다. 미수 허목 묘역 (眉叟 許穆 墓域)은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 있다.  조선시대 중기의 대학자이자 서예가이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허목은 1665년(현종 6년) 초 그는 서얼 허통론을 주장하였다. 서얼이라 하더라도 재주와 식견이 있는 자는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앉혀야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1665년(현종 6년) 연천을 찾아온 실학자 유형원(柳馨遠)과 학술 토론 끝에 감명받아, 그를 발탁하여 정계로 추천한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형원은 요절하게 된다.
비에 새겨진 6.25의 흔적이다. 실제 이곳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이때 난 총탄자국이라 한다.
묘역으로 올라가기 전 찍은 사진이다.
양천 허씨 무덤에서 나온 석관을 이곳에 옮겨다 놓았다고 한다.
허목의 묘역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명당이긴 하지만 천하의 명당은 아니라는 김기영 박사가 자세히 설명하는데 풍수지리에는 전혀 지식이 없어 듣기만 하였다.
허목이 말년을 보낸 은거당 집터이다. 나라에서는 그에게  궤장 (几杖)을 하사하고, 병이 있을 때면 어의(御醫)를 보내 간병케 하였다. 숙종은 특명으로 집을 지어 주는 특별한 예우를 베풀었다. 이는 조선 500년간  세종이  방촌 황희 (尨村 黃喜)에게  인조가  오리 이원익 (梧里 李元翼)에게 내린 사택(賜宅)과 더불어 세 번 밖에 없는 일이다. 집이 완성되자 그는 사양하였으나 특별지시로 이주하면서 수고 은거한다 하여 은거당(恩居堂)이라 명명하였다.
은거당 터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김기영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집터로서는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명당터라고 한다. 허목은 숙종으로부터 세 조정에서 큰 덕을 가진 선비, 즉 '삼조석덕지사(三朝碩德之士)'로 대우받아 숙종 의 각별한 총애와 지우를 받았다. 숙종 즉위 초 우참찬 겸 성균관좨주와 좌참찬, 이조판서를 거쳐 우의정에 올랐지만 재산 욕심을 부리지 않은 덕에 매우 가난하였다. 그가 살던 연천의 초가집이 화재로 소실되자 촌가(村家)를 빌려 살고 있음을 전유(傳諭)하러 간 사관(史官)을 통해 전해들은 승지(承旨:李沆)가 조종조(祖宗朝)의 고사를 인용하여 공이 노년을 지낼 거처를 예우 차원에서 마련해 주기를 청하자 숙종이 경기 감사에게 명하여 집을 지어주도록 하였는 바 그 구조는 사랑채와 안채 및 별묘(사당)로 되어 있고 부지는 약3000평에 이르렀다. 6.25전쟁때 전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7월 19일 답사는 연천양조장에서 시작되었다. 오늘의 주 목적지인 미수 허목의 묘역이 민통선 내부에 있어서 허가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연천양조장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식사를 하는 동안 이 양조장의 막걸리로 한잔씩 한다음 출발했다. 막걸리 맛이 일품이었다. 택배로도 주문이 된다고 한다. 필요한 분은 전통주 살리기 운동차원에서 애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룩과 율무를 섞어 만든 막걸리가 익어가고 있는 중이다. 발효시키던 것을 열어서 보여주었다. 양조장 사장님께서 민통선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단 말씀을 이제서야 드린다.
연주와 우주는 도수가 높다. 몇병 구입해서 집에서 한잔씩 마시니 고량주 맛도 나고 뒷맛이 좋다.

.

.

.

#농업회사법인연천양조(주)_http://www.soolfarm.com

#연천프리미엄율무전통주아주_연주_우주

#열무막걸리

#미수허목(許穆)

#보린재의서재

#보린재의명상

#뜨거운커피한잔의여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