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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의 일상

#손자의 오늘_내일_퇴원한다.

by 보린재 2022. 2. 6.

드뎌 내일이면 퇴원한다. 산소호흡기도 링거도 병원복도 검사를 위한 각종 기구들도 떼고 편안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말로 표현 못했을 뿐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까? 내일이면 엄마 품으로 돌아올 외손자가 자랑스럽다. 오랜만에 보는 베넷 조고리가 인상적이다. 더덕더덕 붙어있던 불편한 것들을 치우고 나니 훨씬 편안해 보인다.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인큐베이터를 열고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란다. 옷을 입기 전의 모습. 오똑한 콧날과 보송보송한 털이 인상적이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베넷저고리를 입고 포근한 담요에 쌓여 새근새근 자고 있는 손자의 모습. 낼이면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품에 안길 것이다. 첫날에는 잘 먹지 않아 안달 했을 사위의 모습이 눈에 아련하다. 이젠 초유를 먹어서인지 제법 튼실하다. 
황달검사를 포함해 모든 검사를 마치고 베넷 저고리를 입기 직전의 이선이 모습. 옆으로 뉘어 놓고 보니 윤곽이 뚜렸하다. 딸이 하는 말...이걸 보니 옥서방의 모습이 보인단다. 암튼 수고한 손자에게 건강의 기운을 빡빡 불어넣어 주어야 겠다.

#퇴원앞둔손자

#건강한모습의손자

#배넷저고리잎은손자

#낼보자이선아

#퇴원을축하한다.

#보린재의명상

#뜨거운커피한잔의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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