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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의 일상

세배하는 손녀와 표정

by 보린재 2022. 2. 3.

19개월 된 손녀의 세배. 그동안 할머니가 열심히 가르친 보람의 결과이다. 엉덩이를 들지만 그래도 무슨 중얼거림을 하는데....아마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의미라 자의적인 해석을 해본다.
세배 후 세뱃돈을 달라는 의미의 손짓과 표정이리라. 흔쾌히 세뱃돈을 쾌척했다. 내년에는 두배로 주어야 겠지만....그래도 상큼한 임인년이 될 것 같다.
세뱃돈을 엄마에게 뺏긴(?)후의 표정. 왠지 아쉬워하는 듯한 표정인데....잠시 후 다시 달란다. ㅎ
떡국을 먹자고 하니.....아직도 세뱃돈에 대한 미련이 남은듯한 표정을 보여준다.
떡국을 먹은 후 옷을 갈아입히고 나니.....한참을 놀다가 밖으로 나가자고 조른다. 추워서 안된다고 햇더니 먼저 밖으로 나갈려고 중문쪽으로 나가려는 찰나....할머니가 부르니 뒤를 돌아볼려는 찰나....찰칵
이제부터는 표정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19개월짜리 손녀. 이런 표정에 온 가족이 웃음바다가 된다.
당황했는가요? 아님 외출이 좌절된 것에 대한 아쉬움인가?
잇몸을 보니 아래쪽에 이가 나올려고 잇몸이 약간 부었다. 자꾸 손가락을 입에 넣더니....이제 이유를 정확히 알겠다. 아마 동생이 퇴원하고 집에 놀러오면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가 벌써 궁금해진다.
이젠....완전히 포기한듯 하다. 커피마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짓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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