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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외손주 - 생명의 고귀함

by 보린재 2022. 2. 1.

어제(1월 31) 출산한 딸의 설날 아침 밥상.....딸은 미역국....사위는 떡국이 나왔단다. 떡국을 먹고싶어 하는 딸에게 사위가 한잎 먹여주었단다. 
3주 4일 먼저 태어난 외손주.....아직 이름은 없지만 태명은 열무였다. 엄마가 외국에서 살 때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열무김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한국에 잠깐 나왔을때 열무김치를 맛있게 먹더니만 돌아가서 덜컥 임신이 되었단다. 3주정도 일찍 출산을 해서인지 인큐베어터에서 경과를 봐야 한단다.
오늘 아침 드디어 열무가 눈을 떴다. 눈과 코는 아빠를 닮은 듯하고, 입술을 딸을 닮은 것 같다. 이 아이가 처음 마추한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가? 그리고 무엇을 보고자 했을까? 왠지 엄마 아빠에 대한 간절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 봤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낯선 것에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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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주_태명_열무

#딸의출산

#초롱초롱한_눈

#태명열무

#열무김치

#처음으로뜬눈

#무엇을보고싶었을까?

#벌써손주가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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