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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백합과 턱받이

by 보린재 2021. 12. 2.

아침에 아내가 꺾꽃이를 해 놓은 백합을 들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꽃이 피질 않았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활짝 피었다. 그런데 향은 없다. 뿌리 없이 피어서 그런걸까? 하지만 모르겠다. 암튼 상쾌하고 기분좋은 하루일 것 같기는 하다.
요즘엔 턱받이가 이렇게 나온단다. 손녀의 애장품이 됐다. 식후 디저트도 여기에 담아주면 하나씩 집어먹는다. 일단 턱받이에 들어오면 그것이 김말이 밥이든 과일이든 과자든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한다. 오로지 손녀만의 공간이다. 몰래 하나 집어 먹었다간 더 달라고 졸라댄다. 그 모습도 에쁘니...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꽃들은 방향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백합

#백합꽃

#겨울의백합

#손녀

#손녀의턱받이

#턱받이

#보린재의_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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