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의 서른번째 생일이었다.
대학 졸업 후 7년동안 해외에서 근무하다....코로나 팬데믹으로 귀국한지 3달여...
임신한 몸으로 재택근무하다....이제 홀가분하게 이사와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나에게 있어 생일이란, 아침에 미역국 먹고 케익커팅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며느리와 아들, 조카, 아내가 합세하여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단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런 분위기가 어색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내 자신이 꼬부랑 할아버지도 아니고, 젊은 학생들과 호흡하는 사람이건만...
딸 부부가 도착하기 전 먼저 가서 본 느낌은 어색함 그 자체였다.
군에 있는 막내 아들은 카카오톡으로 축하인사를 보내고....
생일 선물을 교환하고...
다같이 식사를 하는데....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다.
이런게 가족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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