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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의 사진 찍기?

#노량진근린공원 중 대방공원 - 2

by 보린재 2022. 3. 17.

대방공원은 크게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 중앙은 이쪽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역과 성남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용문산, 숭의여고와 남도학숙을 두고 있는 공원이다. 이번 사진은 마지막 구역이다.
이쪽 구역은 운동장 둘레가 650m여서 엄청 넚다. 이쪽 운동장은 농구장과 미니 축구를 할 수 있다. 며칠전부터 농구장 임시폐쇄라는 프랭카드가 붙어있다. 얼마전까지 학생들이 농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휑하다.
농구장 옆에는 아마도 축구교실에서 코피와 아이들이 공차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어느 근린공원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노인들과 지친이들에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반대편 운동장에는 게이트볼 장이 있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사람들이 많다 보니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판매량이 상당할 듯 하다.
삥둘러 있는 걷기위한 길이 잘 다듬어져 있다. 주변에 심어진 각종 나무들이 여름이면 햇빛을 가려 시원함으로 더해준다. 이 공원은 과거 공군본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나무 수령들이 꽤 오래되었다.
벚꽃나무를 벗삼아 걷고 운동 겸 휴식 겸해서 나온 이웃 주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만약 날씨만 더 좋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텐데...
넒은 운동장을 옆으로 빠져 나오면 옛 공군본부 청사가 있는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흙길이었던 언덕을 두 부분으로 나눠 취향에 따라 올라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노량진 근린공원은 동작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동작충효길과 붙어있다. 이 공원에는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취향에 맞게 기다리지 않고 가볍게 몸을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과거에 솟대가 있던 자리에 안내판을 설치해 놓았다. 몇년 전까지 솟대를 만들어 세워놓았더니....어느샌가 이 솟대가 사라지고 없다.
솟대 위로 올라가면 정자가 있고,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어느 분이 옆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공군본부 청사가 있던 자리이다.
기 기념탑안에 공군본부전경도가 붙어 있다.
솟대 옆에는 아직도 흙길이 있어 과거와 현대가 잘 조화된 모습이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가로등이 외로워 보인다.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 가끔 쉬기도 했는데...밑에 흙바닥의 패임과 의자가 닳아진 모습이 정겹다.
지압을 위해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어느 공원에나 있는 것이지만 이곳은 길이가 더 길다.
가볍게 몸을 풀고 땀이 나면 옆 정자에 앉아 쉬기 좋다. 어느 분이 벤치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다. 아마도 서울 시내 근린공원 중 이만큼의 넓이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거의 없지 않나 싶다.
흙이 묻으면 공기압을 이용해 털어낼 수 있도록 설치해 놓았다.
이 다리를 건너면 공원의 중심인 동작구 저수장으로 옮겨간다. 이곳에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공군본부였음을 알려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한켠에 산수유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다른 곳보다는 조금 늦게 핀 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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